[윤혜영 기자] 스타들도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6월초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각 분야 대표 스타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8월9일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가수 윤종신, 월드스타 김윤진, K리그 골키퍼 김병지, 방송인 서경석, 배우 조재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20여명이 직접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도 마찬가지로 역사가 있어야 현대적인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한국사를 대입 수능시험에 필수 과목을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송인 서경석은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특히 'K리그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는 "요즘 방송 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많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이런 좋은 서명운동이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조재현은 "날로 심해져가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문제에 관해 그들의 잘못만 뭐라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역사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동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한국사 필수과목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킬 예정이며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 활발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현재 약 8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희망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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