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안현주 심경 고백이 화제다.
8월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배동성과 이혼한 배우 안현주가 출연해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안현주는 "지금은 마음이 좀 정리된 상태지만 이혼할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면서 "신혼 초부터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지만 남편이 연예인이라 그동안 참고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편이 신혼 때부터 여자문제로 속상하게 했고 자존심이 상하면서 신뢰가 깨졌다"고 속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안현주가 이혼을 미룬 이유는 남편의 이미지와 어린아이들이 걱정돼서였다. 이 때문에 이혼을 피하려고 세 아이을 데리고 미국행을 택하기도 했다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안현주는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우울증이 왔고 자살이라는 걸 생각했다"며 "지금은 너무 후회된다. 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은 늘 살려고 노력하는데 난 한순간에 나쁜 마음을 먹었다. 그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주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주 심경 고백, 참 마음이 아프다" "이젠 행복하게 사세요" "안현주 심경 고백, 여자 문제 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주는 배동성과 지난 3월에 이혼한 바 있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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