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제시뉴욕, 파리발 트렌드 익스프레스

입력 2013-08-12 14:44   수정 2013-08-12 14:44


[박윤진 기자] 제시뉴욕의 2013 F/W 화보 컷이 공개됐다.

7월3일 파리에서 열린 제시뉴욕 화보촬영은 금발 헤어와 푸른 눈이 인상적인 Maja Mayskar가 함께했다. 섹시함과 절제미를 동시에 갖고 있는 그녀. 177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쿨하고 노련한 포즈는 시선을 압도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루이비통과 입생로랑, 소니아 리키엘 화보작업에 참여했던 토모히로 오하시와 크리스틴 코벨이 담당했다. 카메라는 보그, 엘리 등 해외 라이센스지와 수많은 작업을 진행한 바 있는 포토그래퍼 필림 게이가 잡았다.


뉴 시즌 의상을 선보이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카메라와 깊은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 우아하고 섹시한 블랙, 화이트 수트 재킷을 교차로 걸친 Maja는 검붉은 입술과 날 선 강렬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2013 F/W 제시뉴욕의 시즌 테마는 7가지다. 고딕적인 레이스나 자수, 화려한 액세서리와 바로크풍의 패턴이 드라마틱하게 강조 됐다. 어김없이 밀리터리와 에스닉한 패턴이 등장했고 스터드, 레더 소재의 재킷이 무게감 부여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미국 서부 웨스턴을 연상케 하는 카우걸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컬러와 에스닉 히피가 재킷과 팬츠, 티셔츠 등에 다양하게 표현됐다.

어둡고 강렬한 것들에도 주목했다. 스터드 디테일, 레더 소재의 재킷 등이 어김없이 등장 했고 레이스 원피스, 누디한 스킨 톤이 겹쳐진 원피스가 다크한 페미닌 무드를 풍겼다. 와이드한 팬츠, 매니시한 칼라 재킷의 매니시한 아이템도 선보여진다.

바로크풍 패턴이 재킷 위에 섬세하게 처리됐다. 고전적인 느낌의 무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의 재킷과 팬츠 등에 현대적으로 재해석 됐다. 특히 올 가을에는 승마를 타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제시뉴욕이 트렌디한 퀄팅 재킷을 내놨기 때문. 이는 승마복에서 발전한 것으로 촘촘한 퀄팅 라인에서 여성성이 돋는다.

F/W시즌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더 남았다. 바로 밀리터리룩. 카키, 네이비 등 대표적인 색상으로 표현된 제시뉴욕의 밀리터리는 제복을 닮은 코트와 재킷 등으로 세련되고 여성적으로 표현 됐다. 오렌지, 레드와의 조화가 돋보인다.

여성복캐릭터 브랜드 제시뉴욕은 발 빠르게 트렌드를 읽으며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브랜드만의 색깔 있는 프린트와 디테일은 수준 높은 여성 고객들에게 메리트를 느끼게 만든다.

늘 무심하게 살피던 광고 컷이었다면 제시뉴욕의 화보 컷을 미리 눈여겨 볼 것. 시즌 트렌드에 대한 영감은 단 몇 장의 화보 컷에 응축돼 표현되어 있다. 심혈을 기울여 탄생된 제시뉴욕의 2013 F/W 패션 화보. 파리발 트렌드 익스프레스가 도착했다.
(사진제공: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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