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메이크업 상식 바로 잡는다!

입력 2013-08-12 10:09  


[김재영 기자] 최근 들어 뷰티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가진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의 말을 듣거나 방송을 따라해 잘못된 상식으로 낭패를 본 여성들도 많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뷰티 상식 중 잘못된 상식들도 많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뷰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 곧게 살아남기 위한 올바른 뷰티 상식을 보떼101 & 쌩크드보떼의 원장 황방훈 뷰티 아티스트에게 알아봤다.

Q 파운데이션은 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사용한다?
A 그렇다. 피부 표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이다.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에는 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도포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닝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어두운 톤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더 칙칙해보일 수 있다.

또한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적당한 커버도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피부 톤 연출이 가능하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을 전체적으로 가볍게 바른 후 입체감과 화사함이 필요한 부분에 가볍게 한 번 더 균일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Q  번들거리는 피부에 파우더를 덧칠한다?
A 올바르지 못한 방법이다. 습도가 높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하루 종일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힘들고 오후만 되면 피부는 번들거리기 십상이지만 번들거리는 피부 위에 바로 파우더를 덧칠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분을 제거 하지 않고 바로 파우더를 덧칠하게 되면 화장이 뭉쳐 지저분해 보이고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파우더를 덧칠하기 전 얼굴에 유분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름종이나 티슈로 유분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피지 컨트롤 파우더로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분기를 살짝 제거했을 때 피부가 건조해졌다면 미스트로 가벼운 수분 공급 후 파우더를 발라준다. 이 때, 미스트의 수분이 얼굴에서 충분히 마른 뒤 파우더를 덧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Q  마스카라는 지그재그로 올리는 것이 더 잘 올라간다?
A 그렇지 않다. 마스카라 사용시 지그재그로 올려야 속눈썹의 볼륨연출이 더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마스카라 사용시 지그재그로 발라주면 뭉침이 생기면서 속눈썹에 무게감이 더해져 아래로 쳐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컬링감 있는 속눈썹을 원한다면 뷰러를 이용한다. 마스카라 사용 전에 뷰러로 충분히 속눈썹을 올려준 뒤 뿌리에서부터 속눈썹 끝까지 그리고 아래에서 윗 방향으로 쓸 듯이 발라주면 풍부한 볼륨 및 컬링감있는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속눈썹 끝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주면 풍성하면서 길어 보이는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On style ‘겟 잇 뷰티’, jtbc ‘신의 한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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