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창의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H-점프스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점프스쿨'은 서울장학재단과 청년 사회적 기업 '점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을 통한 점프'가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제공할 대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 5년간 500명의 대학생을 육성하고, 2,00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무료 학습지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1기 '장학샘(장학생과 선생님의 합성어)'의 선발 전형을 진행했다. 50명을 뽑는 이 전형에는 총 1,000여명이 지원,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기 장학샘은 올해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1년간 서울/경기 지역 15개 학습센터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 과목에 대해 개인 수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에게는 250만원이 수여되고, 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활동기간 중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학에는 대학생과 청소년, 사회인 멘토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프를 개최한다.
장학샘 우수 활동자에게는 UN, 아이비리그 대학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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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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