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옥택연이 가슴 절절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를 울렸다.
8월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에서는 차건우(옥택연)의 아픈 과거 이야기가 다뤄졌다. 사고로 머리를 다쳐 장애를 갖게 된 차건우의 아버지와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거칠 게 표현하곤 했던 차건우의 고등학교 시절이 그려진 것.
이날 차건우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 아픈 후회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그의 아버지 영혼이 양시온(소이현) 앞에 등장해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을 전해줬다.
양시온의 말을 믿지 않았던 차건우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굵은 눈물방울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무뚝뚝한 그의 슬픔과 따뜻한 내면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또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양시온에 대한 오해와 의문을 풀고 그가 영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후아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후아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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