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개학 연기, 무더위에 학생들 건강 걱정… 서울은?

입력 2013-08-13 12:11  


[라이프팀] 강원도 일부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8월12일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한 관내 학교가 경포중학교, 율곡중학교 등 11개교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열흘째 이어진 열대야와 엿새째 폭염 경보가 이어지자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이처럼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했다.

연일 계속된 불볕더위에 강원 지역에서는 9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휴업했으며, 강원도 외에 대구와 충북, 경기 등에서도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는 대부분 예정대로 개학할 예정이지만 상황을 지켜보며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학교도 많으며, 일각에선 개학을 해도 전력난 때문에 냉방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해 학습 능률이 떨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강원도 개학 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염에 다들 고생이 많네”, “강원도 개학 연기? 우리 학교는 왜…”, “강원도 개학 연기에 학생들 신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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