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칫솔질을 위한 칫솔 고르기 "내게 맞는 칫솔은 무엇?"

입력 2013-08-14 08:40   수정 2015-09-21 20:31

[전혜정 기자] 작게는 하루에 한두 번 많게는 하루에도 대 여섯 번이나 하게 되는 칫솔질. 칫솔질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역시 좋은 칫솔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모의 강도와 크기에 따라 칫솔질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칫솔질의 방법에 따라 칫솔의 선택에도 고려를 해야 한다. 본인의 칫솔질 방법에 맞추어 칫솔을 선택해야 치아가 마모되는 일도 없고 제대로 닦아낼 수도 있다.

먼저 칫솔의 머리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골라야 한다. 칫솔머리가 작아야 칫솔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깨끗이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모는 배열이 균일하고 일정해야 하며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칫솔모의 폭은 치아 두개를 덮을 정도가 적당하다. 칫솔모가 부드러우면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반면 플라그나 치태를 제거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미흡하기 쉽다. 따라서 칫솔모의 강도는 본인의 치아상태나 치태의 정도, 칫솔질방법이나 양치의 횟수에 맞추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자주 또는 강하게 하는 경우 치아의 옆면이 깎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게 되면 치아가 시린 현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강한 모를 사용하고 싶다면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과 강한 칫솔 두 개를 준비해놓았다가 어쩌다 한번만 강한모의 칫솔을 사용하면 된다.

칫솔의 몸통은 목이 가늘고 탄력이 있으며 손에 잘잡히는 것을 고른다.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족이나 연인이 칫솔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칫솔의 수명은 2~3개월이라고 하지만 개개인의 칫솔질 상태에 따라 수명의 차이가 크다.

만약 정상적인 칫솔을 새로 구입했는데 1~2주 만에 칫솔모의 변형이 왔다면 이는 칫솔질을 할 때 너무 힘을 많이 준 것이다. 이런 경우 치아가 마모되는 '치경부마모증'이 발생하므로 힘을 빼고 칫솔질을 해야 한다. 반면에 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칫솔모가 원형 그대로 있다면 이는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칫솔모는 2~3개월이 지나면 탄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칫솔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천연모 칫솔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일론모에 비해 보다 양치효과가 우수하면서 치아표면의 손상은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양치효과가 덜한 나일론 칫솔모에 비해 사용감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모 칫솔은 칫솔질 방향에 따라 모가 움직이기 때문에 나일론모 칫솔에 비해 잇몸에 주는 자극이 적다. 자극이 거의 없는 천연모 칫솔은 임플란트를 한 치아의 칫솔질에도 적합하다.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에는 잇몸이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강하게 칫솔질을 하게 되면 잇몸손상으로 인한 치주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 에비수(EBiSU)는 천연모로 제작한 프리미엄 칫솔을 선보이고 있다. 에비수에서는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개발해 보급형 천연모 칫솔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에비수 칫솔은 태전그룹의 태전약품, 티제이팜, AOK, TJHC, 오엔케이에서 판매하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연하남 매력 조건 1위, 보기만해도 상큼한 이종석
▶ 쓰레기통 훔친 곰, 앞발로 자연스럽게… '대책 마련 시급'
▶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5980만원, 역시 증권사가 어마어마하네~
▶ 후쿠시마 원전 수증기, 우리나라엔 영향 無… "아직까진 평상 수준"
▶ 대학생 피로 느끼는 이유 1위, SNS 때문? "지나친 사생활 노출에 피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