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제목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나섰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앞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집필에 나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배우 하지원이 기황후 역을 맡아 그만의 특별한 감성과 매혹적인 카리스마,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운명적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라 더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또한 고려의 28대 왕 충혜 역엔 주진모가 캐스팅돼 원나라의 황제 순제와 정치적 대립뿐 아니라 기황후를 사이에 둔 삼각대립을 이루게 되며, 순제 역은 한류스타가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과연 누가 순제 역을 연기하게 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BC ‘기황후’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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