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격식 갖춘 ‘DRESS UP’은 필수!

입력 2013-08-16 09:05  


[윤희나 기자] 8월 중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에는 물론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

무더위에 시원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이 최선이지만 회사에 다니는 오피스 걸들은 격식을 갖춘 드레스 업 스타일을 유지해야한다. 패션을 위해서라면 더위는 감수해야하는 것. 하지만 요즘은 스타일 감각은 높이면서 더위도 이겨낼 수 있는 스타일링법이 주목받고 있다.

여름에 더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드레스 업 아이템을 모아봤다. 재킷부터 블라우스, 점프 수트까지 세련되고 시크함을 더해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 더워도 스타일리시하게! 재킷


격식을 갖춘 드레스 업 스타일을 연출할 때 자주 활용되는 아이템은 재킷이다. 재킷이 주는 클래식하면서 단정한 느낌은 무더운 한여름 커리어룩에도 필요하기 때문.

여름 재킷을 선택할 때는 린넨, 쉬폰 등 가벼운 소재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또한 화이트, 옐로우와 같은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시원해보이면서 가벼워보인다. 박시한 스타일의 화이트 재킷은 블라우스, 쇼츠 위에 걸쳐주면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커리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재킷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페미닌한 원피스에는 재킷을 어깨에 걸쳐 연출하는 것이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 쉬폰과 린넨 소재를 믹스한 재킷은 페미닌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 페미닌한 블라우스로 드레스 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셔츠, 블라우스는 스타일링하기 쉽고 간편하며 그만큼 드레스 업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여성미는 물론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스, 쉬폰 소재의 페미닌한 블라우스는 스커트와 매치하면 단정하면서 세련된 커리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H라인 하이웨스트 스커트와 스타일링하면 좀 더 격식을 갖춘 패션이 완성된다.

반면 셔츠와 배기팬츠 혹은 시가렛 팬츠와 스타일링하면 보이시하면서 매력적인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 점프수트


상의와 팬츠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의 점프수트는 독특한 패턴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아이템만으로 갖춰 입은 드레스 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점프수트는 일부 패션피플만 즐기는 아이템이었지만 최근에는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자칫 캐주얼해보일 수 있는 점프수트를 드레스 업하려면 소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디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부드러운 텍스쳐에 주얼리 장식을 더하면 회사뿐만 아니라 파티에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오가게(레이디앤퀸, 마이고아, 티니토리, 매그제이, 아카, 츄, 클로젯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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