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준기의 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8월14일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스틸 사진에는 아직 수갑을 풀지 못한 채 여기저기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고 있는 장태산(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8일 방송된 ‘투윅스’ 2회분에서 태산은 오직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교통사고가 난 틈을 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8년 만에 만난 딸 수진(이채미)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약속한 뒤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쓴 그는 누명을 벗는 것보다 일단 딸의 살리기 위한 수술이 먼저라고 생각해 위험한 탈주를 택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태산은 얼굴에 모래를 잔뜩 묻히고 있거나 아스팔트 바닥 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다. 오직 ‘잡히면 안 된다’는 생각 하나로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도망 다니는 그의 지친 얼굴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이준기는 “모래 속에 숨는 장면을 촬영할 때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힘겨웠던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태산의 탈주 첫째 날이 그려질 MBC ‘투윅스’는 축구 중계로 14일 밤 10시55분에 공개된다. (사진출처: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세이 예스 "에이핑크 '노노노' 춤까지 따라춘다"
▶ B1A4 뮤직드라마, 골라보는 재미 있는 5가지 사랑이야기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이천희 "엉성 캐릭터 벗었다지만 아직 실감 안나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