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한복에 홀렸다.
제 6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복, 뉴욕을 거닐다' 라는 주제로 미국 뉴욕 맨해튼 홀로코스트 뮤지엄에서 교민과 현지인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한복 디자이너 이일순이 총 감독을 맡아 직접 제작한 한복 20벌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궁중한복, 전통과 현대적인 느낌의 퓨전 한복, 웨딩 한복까지 3가지 컨셉을 선보였으며, 장고춤과 난타공연까지 어우러져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복 이외에도 화려한 머리 복식인 대수머리와 꽃으로 만든 화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와 세계적 톱모델 지현정을 비롯한 모든 모델들이 함께 재능기부를 동참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금단제 이일순 한복 디자이너도 이에 뜻을 함께하여 조국 알리기에 의기 투합했다.
이씨는 "세계적 패션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서 우리 옷 한복을 통해 광복절을 알리는 것에 의미가 컸다. 매년 광복절마다 해외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며 올해 첫 발자욱을 남긴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모델로 무대에 선 이성혜는 "한류의 힘을 느꼈다. 진부한 한복이 아닌 진화하는 한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혜는 대례복을 입고 1인 태극기 퍼포먼스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 금단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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