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박하선, 이준기 도망자 신세에 울분 토로 "인간이 왜 그따위야"

입력 2013-08-16 11:58  


[김민선 기자] 박하선이 이준기가 처한 상황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8월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작가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4회분에서는 뉴스를 통해 장태산(이준기)의 탈주 소식을 접하는 서인혜(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 수진(이채미)을 무균실에 입성시키고 곧 수술받을 생각에 행복해했던 인혜는 태산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 중이란 사실을 알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제 골수를 완전히 비워 새로운 골수를 채워주지 않으면 수진이 그대로 사망하는 상황.

이후 인혜는 태산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인간이 왜 그따위야. 어떻게 애 목숨 쥐고 있는 인간이 사람 목숨을 죽여. 수진이 어떡하라고”라며 울분을 토했고, 태산은 “수진이 수술 때문에 탈주한 거야”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살인사건에 문일석(조민기)이 연관돼 있어, 자신뿐 아니라 인혜와 수진 역시 다칠 거라 판단한 태산은 누구도 자신과의 관계를 알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픈 딸을 보며 눈물을 삼키는 박하선의 진한 모성애와 딸을 살리기 위해 목숨 건 도주행각을 벌이고 있는 이준기의 부성애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태산이 과연 딸에게 골수 이식을 해줄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투윅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투윅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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