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포유동물 발견, 100년 넘게 잘못 알았지만… 귀여운 외모 '눈길'

입력 2013-08-18 10:15   수정 2013-08-18 10:15


[라이프팀] 신종 포유동물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15일(현지시각) 미국 스미소니언 협회 연구원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산악 숲에서 사는 ‘올링귀토(olinguito)’가 신종 포유동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올링귀토’는 중남미의 육식동물 올링고(olingo)의 한 종으로 100년 넘게 잘못 파악돼 왔으나 이번에 자신의 신분을 찾게 됐다. 연구진은 올링귀토의 두개골과 이빨, 피부 등을 분석한 결과 올링고와 다른 종임을 확인했으며 “라쿤이 속한 미국너구리과(Procyonidae)의 한 종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아기곰과 고양이를 반반씩 닮은 올링귀토는 주로 나무에 살며 과일을 주식으로 한다. 키는 약 75cm, 무게는 약 1kg 정도로 한번 출산 시 한 마리만 낳는다는 특징이 있다.

신종 포유동물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엽게 생긴 듯”, “신종 포유동물 발견, 이름 진짜 특이하네”, “신종 포유동물 발견? 신기하면서도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반구에서 새 포유종이 발견된 것은 35년 만이다. (사진출처: YTN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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