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스타일이 지겹다면? 배우 이연희를 참고할 것!”

입력 2013-08-19 11:12  


[이세인 기자] 배우 이연희.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의 이미지는 ‘예쁜 배우’일 것. 숱한 연기력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 이연희로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이름만 들어도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 일 것이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초 여성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앞머리를 자르러 미용실로 직행했다. 이연희의 ‘시스루 뱅’ 스타일을 위한 것. 이렇듯 그는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특히 그는 사진을 좋아해 그의 감성과 그의 취향이 느껴지는 컷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린 바 있다. 그의 화장기 없는 투명한 피부 그를 부각시키는 조그마한 얼굴. 거기에 기본 면 티셔츠를 즐겨 입는 그는 드레스 업하지 않아도 충분히 감각적임을 보여줬다.

배우 이연희의 감수성 짙은 사복패션부터 공식석상 스타일링까지. 그의 다양한 스타일링 포인트를 참고해보자.

▷ 감수성 담은 ‘수수함’을 입다


평소 이연희의 스타일링은 기본 화이트 티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 루즈한 티셔츠가 그의 가녀린 상체를 더욱 부각시킨다. 이연희가 자신의 소속사 동료들과 찍은 컷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입고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또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모자, 선글라스 등 심플하고 수수한 스타일링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줄 아이템을 잊지 않는다. 그의 ‘수수함’이 무신경한 ‘수수함’이 아닌 그의 영특한 계산에서 나온 스타일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점이다.

그의 스타일링에는 프렌치 감성이 듬뿍 담겨있다. 컷 하나하나마다 그의 소녀스럽고 청초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한껏 드레스 업한 사진은 그의 리얼웨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지만 감성이 듬뿍 담긴 그의 리얼웨이룩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 트렌드의 중심 ‘시스루 뱅’의 원조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타들의 ‘시스루 뱅’ 변신과 함께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트렌드 세터라면 한번쯤은 해봐야 하는 헤어 스타일은 ‘시스루 뱅’이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현상이였던 것.

여자 스타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은 미용실로 직행해 너도나도 앞머리를 잘랐다. 앞머리를 내리되 숱을 적게 내려 이마를 보이게 하는 스타일이 바로 ‘시스루 뱅’이다. 이렇게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을 가장 먼저 선도했던 것이 바로 이연희다.

기존의 ‘뱅’ 스타일은 클레오 파트라를 연상시키며 인상이 강해보이게 했다. 하지만 이연희가 선보인 ‘시스루 뱅’은 오히려 청순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 다양한 ‘패션 스펙트럼’을 넘나들다


이연희의 공식석상 스타일링은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한 없이 페미닌하다가도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시크함을 즐긴다.

오랫동안 화장품 브랜드의 뮤즈로 활동해 올 만큼 그의 투명한 피부와 여성스러운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여자의 표본일 듯하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그의 깨끗한 페이스가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이런 것이 ‘천의 얼굴’이라는 걸까. 아이라인만 바꿨을 뿐인데 좀 전의 소녀스러움은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다.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 조합과 스터드가 포인트인 레더 자켓은 시크함이 무르 익는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분위기에 맞게 즐기고 싶다면 그의 넓은 패션 스펙트럼을 참고하자. 프렌치 감성의 리얼웨이룩부터 깨끗하게 떨어지는 페미닌 무드, 블랙 앤 화이트 컬러와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응용한 농도 짙은 시크함까지 똑똑한 스타일링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이연희 페이스북, 미니홈피, 트위터, SBS ‘유령’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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