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바느질 삼매경,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박시온표 봉합술'

입력 2013-08-19 12:22  


[윤혜영 기자] 주원 바느질 삼매경 모습이 포착됐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안방극장을 독주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는 긴장감 넘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감각적인 연출, 출연 배우들의 폭풍 호연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무결점' 연기력으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박시온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좁디좁은 탈의실에 앉아 '옷 꿰매기'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팔다리를 쪼그리고 앉은 불편한 자세로 슈쳐 니들(봉합 바늘)을 이용, 정성스럽게 옷을 꿰매고 있는 것. 진지한 표정을 한 채 한 땀 한 땀 신중하게 '박시온표 봉합술'을 펼쳐내고 있는 주원이 수술용 슈쳐 니들을 가지고 바느질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원의 '바느질 신공 열연' 장면은 8월4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주원은 촬영 세팅을 위해 스태프들이 장비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바느질 연습에 몰두, 장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를 위해 촬영 중 틈틈이 노력을 거듭하는 주원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터.

특히 주원은 촬영이 시작된 후 바느질을 해나가는 내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연기, NG 한번 없이 OK컷을 받아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촬영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선보인 주원에게 스태프들은 "예상치 못한 부분까지 항상 완벽하게 해내서 놀란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캐릭터에 집중, 100% 완벽하게 표현해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며 "박시온 캐릭터를 위해 밤낮없이 손에 수술도구를 들고 다니며 익히고, 대사 또한 철저하게 암기하며 촬영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박시온의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낼 주원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고 있는 '굿 닥터' 5회 방송 분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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