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김영훈, 신소율 위해 쩍 벌린 자세 '민망'

입력 2013-08-19 14:07  


[오민혜 기자] 배우 김영훈이 상대 여배우의 시선을 맞추기 위해 민망한 자세도 불사했다.
  
8월19일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관계자 측은 김영훈과 신소율이 함께 촬영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훈은 다리를 양쪽으로 한껏 벌린 채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는 극 중 한서(김영훈)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주영(신소율)과 마주치고 급히 달려와 숨을 헐떡이는 주영을 냉랭하게 바라보는 장면.
 
김영훈의 이런 행동은 키 차이 때문에 시선 맞추는데 애로 사항이 있을 지도 모를 신소율을 배려한 즉석 행동이었다고. 카메라가 김영훈 쪽에서 촬영하고 있어 자신이 화면에 잡히진 않지만, 맞은편의 신소율을 배려하는 예의를 차린 것.
 
김영훈의 소속사인 코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영훈이 촬영 현장에서도 차분하게 상대 배우들을 챙기고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며"동료들과의 좋은 관계도 연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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