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뷰티] 컬렉션 현장에서 발견한 6가지 헤어 트렌드

입력 2013-08-23 12:07   수정 2013-08-23 12:07


[김혜지 기자] 백스테이지에서 발견한 6가지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다.

헤어는 스타일을 좌우하는 스타일링 요소다. 머리 모양이 그날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 한발 앞으로 다가온 가을, 헤어 변신을 꿈꾼다면 주목하자. 무대 뒤편에서 포착된 모델의 헤어 스타일에서 헤어 트렌드를 읽었다. 매일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가을, 겨울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다.

물결치는 긴 생머리

 
디자이너 도나카란은 자신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에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웰라 프로페셔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은 디케이앤와이(DKNY) 우먼을 위해 그녀의 정신이 반영된 헤어룩을 표현했고 차분한 실루엣으로 모던한 헤어 스타일이 완성됐다.

컬렉션에서는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금빛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 전체적으로 통일감은 유지했다. 각각의 룩에 어울리도록 약간의 변형을 했는데 이런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단조로운 긴 생머리에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일상에서 활용할 때는 샴푸 후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리고 끝 부분을 매끄럽게 말아준 뒤 머리카락을 귀 뒤쪽으로 당이면 붙여 고급스럽게 변형할 수 있다. 정수리 부근 모발이 달라붙지 않도록 드라이 빗으로 볼륨을 넣는 것을 잊지 말 것.

앞 가르마가 대세


바네사브루노(vanesabrruno) 컬렉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한 유진 슐레이만은 “미니멀리즘의 간결함은 가져가면서 풀어진 듯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차갑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에 미묘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유진의 컬렉션 헤어룩은 잘 준비된 모발에서 시작한다. 드라이 하기 전 벨벳 앰플리파이어를 사용해 모발에 광택을 더한다. 이마 가운데에서 가르마를 탄 뒤 두피부터 빗어 내려 끝 부분은 흩어지도록 연출했다.

헤어 스타일을 좌우하는 가르마, 머리카락을 정갈하게 빗어 넘긴 5:5 가르마에서 1:9 가르마까지 얼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 찾기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마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5:5 가르마를 선보인 컬렉션 헤어처럼, 차분하게 정돈된 가르마는 끝을 가볍게 날리듯 연출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포니테일


질끈 묶는 헤어 스타일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포츠 1961(Ports 1961)의 헤어 룩을 참고하자. 50년대 뉴 룩을 연상시키는 컬렉션과 어우러진 포니 테일은 목선을 따라 흐르는 뒷모습이 관건이다. 포츠 1961의 헤어 룩은 이번 시즌 유행을 예감하는 우아한 핏앤플레어(Fit & Flare) 실루엣과 잘 어우러진다.

이마를 덮은 앞머리와 틀어 올린 헤어 라인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완성된 헤어 룩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쪽은 단단하게 굳은 느낌으로 마무리하고 뒤쪽은 작게 반대로 틀어 올려 뒷모습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유진은 “이것은 헤어 스타일링이라기 보다는 헤어 디자인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일자로 자른 앞머리

 
마리카트란주(mary katrantzou) 컬렉션 헤어처럼 자로 잰 듯한 일자 앞머리가 다시 유행한다. 광대뼈가 돌출된 한국인에게는 일자로 잘려나간 듯한 뱅 헤어 보다는 이마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 뱅이 어울린다. 쌀쌀한 계절이면 생각나는 뱅 헤어 스타일, 자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모델처럼 머리와 유사한 색상의 앞머리 가발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한다.

앞머리는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얼굴 형에 따라 모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갸름하고 길다면 앞머리에 층을 내 바깥쪽으로 말아주고 둥근 얼굴이라면 안쪽으로 말아 넣는다. 앞머리 가발을 얼굴형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부착하고 포니테일로 묶어 올려 시크하게 연출해보자.

웨트(Wet) 헤어


미소니(Missoni)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발견한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의 질감은 살리는 백콤(back comb) 기법으로 뒷 머리를 부풀린 것이 특징이다. 시원하게 넘겨 이마를 드러낸 뒤 정수리 아래 부분으로 모아 실핀으로 고정했다.

차분하게 가라 앉은 머리와 살짝 젖은 듯 촉촉한 헤어 스타일은 광택 있는 젤과 스프레이로 연출한다. 샴푸 후 드라이 과정에서 윤기를 살리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결을 정돈한 뒤 머리를 곱게 빗어주면 도회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끝을 부스스하게 부풀린 머리에 광택 스프레이로 윤기를 더해 물기를 머금은 듯 연출하는 것도 새롭다.

액세서리를 활용하라!


머리를 절반 이상 덮는 검은색 헤드밴드에 주목하자. 니트 헤드 밴드는 주얼 장식이 들어간 머리띠보다 캐주얼한데 폭이 넓은 헤어 밴드는 포니테일과 올림머리, 차분한 생머리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유의할 것이 있다면 넓고 도톰한 소재를 고르는 것. 머리 위쪽에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한다.

최근 스트릿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비니를 활용한다. 이번 가을, 겨울시즌 컬렉션 컷에서는 비니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니트 소재 모자는 추위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세련된 스포티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는 여성스러운 의상에 색다른 반전 요소로 사용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듯.

헤어 제품, 무엇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을 좌우한다

모발의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하는 벨벳 앰플리파이어는 모발에 세럼과 프라이머 역할을 하고 스타일링 제품이 잘 스며들도록 머릿결을 정돈한다. 간단하게 바르는 헤어 로션은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웰라 스테이 브릴리언트는 염색 머리의 색을 지켜주고 광채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모발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헤어 드라이 후에는 잔잔한 광택을 부여하는 제품으로 스타일을 유지한다. 웰라 미러 폴리쉬는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잡아 고급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세럼으로 거칠어진 머리를 차분하게 만드는데 유용하다. 웰라 쉬머 딜라이트는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고 드라이 후 자극받은 모발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사진제공: 웰라 프로페셔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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