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를 27일 출시한다고 알렸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스파크EV는 크루즈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볼트 국내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 개발 역량을 높인 한국지엠의 기술과 GM(제너럴모터스)의 친환경차 개발 능력이 만나 탄생한 차로, 지난 6월 미국 출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핵심으로 하는 드라이브 유닛과 배터리 시스템이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고효율 회생제동 시스템, 전기차 전용 마이링크 등 특화된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혔던 분리형 충전 방식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충전 소요시간을 대폭 개선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한 점도 장점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27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상세 정보와 판매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도심형 전기차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 및 시승 프로모션도 함께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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