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해변에서 서핑 중 팔 잘려… 결국 사망

입력 2013-08-23 22:51  


[라이프팀]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소식이 전해졌다.

8월22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15일 하와이 마우이 섬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은 독일인 여성 관광객 루테로프(20)가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루데로프는 해변에서 90m 떨어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상어에게 물렸으며, 오른팔이 잘려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22일 끝내 숨을 거뒀다.

상어의 공격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루데로프를 공격한 상어가 타이거 상어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또한 2004년 이후 9년 만에 하와이에서 상어에 물려 죽은 사람이 발생하자, 해당 자연보호부는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타이거 상어의 생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에 네티즌들은 “관광객 줄겠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해변까지 나타나다니… 진짜 무섭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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