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헤어 트렌드 어반 클래식의 귀환

입력 2013-08-26 10:16  

[김혜지 기자]매년 두 번의 헤어트렌드를 발표하는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서 2013년 새로운 클래식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2013년 헤어 트렌드는 어반(urban)과 클래식(classic)을 결합한 어반 클래식을 메인 테마로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어반 글래머러스(urban glamorous)와 도회적인 무드의 컬러를 강조한 어반 일루젼(urban illusion)을 제안했다.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하며 단순한 형태를 만들어 활동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어반 글래머러스

뉴 모즈 (new mod’s)

1960년대의 모즈 룩에서 영감을 받았다. 웨이브의 산이 살아 있는 릿지 스타일로 시뇽 헤어를 연출했다. 목선을 따라 감기 듯 말아 올린 시뇽 헤어를 연출했다. 여성의 아름다운 목선이 돋보이는 곡선으로 우아하게 마무리됐다.

골든 웨이브(golden wave)

글래머러스한 웨이브에 달콤한 허니 블론드 컬러를 더했다. 투톤 컬러와 물결치는 웨이브가 가녀린 여성의 라인을 강조한다. 클래식한 대칭 라인으로 강렬한 형태를 만들어 독창적인 헤어 스타일을 연출한다.

뉴 클래식 (Nu:Classic)

강렬한 쉐이프와 볼륨감 넘치는 컬이 관능적인 여성미를 표현한다. 클래식한 요소가 강조된 라인 테크닉과 웨이브 스타일링이 만나 도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머리 전체를 플래티넘 레드로 염색해 형태를 강조한다.

어반 일루젼

일루전(illusion)

자유로운 움직임과 자극적인 컬러 매치로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가볍게 층을 낸 보브 커트는 귀여운 느낌과 섹시한 이미지가 공존한다. 형광 빛 핑크와 그린으로 장식한 옹브레 스타일을 강조했다. 위쪽은 라이트 블론드와 노란 빛을 염색했다. 꼬리빗을 이용해 모발을 떠내어 다른 색상을 넣는 위빙 염색 기법을 시술해 모발을 움직이거나 펼쳤을 때 색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하트 플러터 (Heart Flutter)

첫사랑의 두근거리는 감성을 표현했다. 리본 모양의 묶음 다발이 전체적으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어깨 너머로 흘러내리는 모발은 나비의 날개 모양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며 흘러내리는데 머리에 볼륨을 넣어 묶는 형태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버디-대즐러 (Boddy-Dazzler)

오렌지 캐러멜 빛깔로 사랑스러운 보브 컷을 완성했다. 고전적인 보브 컷에 옆쪽으로 길게 늘어진 선과 짧은 앞머리가 조화를 이루며 여성스러워 보인다. 오렌지 색을 가미한 베이지 컬러가 질감을 살려 좀 더 경쾌한 분위기를 낸다.


트위스티드 리스 (Twisted Wreath)

비대칭 커트 라인 (Ashmmatric Cut)으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바깥쪽의 비대칭 라인과의 단차를 이용해 단조로움에서 탈피했다. 투명한 애시 브론드와 쿠퍼 브라운을 매치해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투폴드(Twofold)

쇼트와 보브를 함께 연출해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머리 윗 부분과 아래 쪽을 분리해 강렬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2013년 전 세계가 주목한 옹브레 염색을 활용했다. 옅은 핑크와 은은한 오렌지 빛깔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 개성 있게 표현됐다. (자료제공: 박승철헤어스투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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