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레터링’은 패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디테일 중 하나다. 티셔츠에 글자를 새겨 소통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면서 레터링 패션이 시작됐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NY’는 뉴욕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활용한 전략 중 하나였다고.
레터링 디테일은 심플하지만 룩에 큰 포인트가 된다. 또한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체형 커버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맨틱하고 단아한 결혼식 하객패션, 빈티지한 펑크룩, 캐주얼한 공항패션에 포인트 패턴으로 활용하기 나름이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간절기에는 베이직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레터링이 들어간 기본 아이템으로 스타일에 힘을 줄 수 있다. 다양한 무드의 레터링 스타일링으로 똑똑한 환절기를 준비해보자.
▶ 단아하고 세련된 포멀룩
결혼식 하객패션이나 공식석상룩으로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줄 때 레터링을 활용하면 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 앤 화이트 심플하게 연출하는 경우 주로 많이 활용된다.
엄지원은 편안한 티셔츠에 블랙 팬츠로 다소 심심하게 보일 수 있었던 스타일링을 우아한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가수 린은 결혼식 하객패션의 정석처럼 블랙 앤 화이트에 각이 진 토드백으로 연출했다. 심플하면서도 페미닌한 블라우스에 레터링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 빈티지한 펑크룩
빈티지나 펑키 무드에 초보자라도 레터링 티셔츠 하나면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최강희와 오윤아는 각각 다른 컬러의 비슷한 레터링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뽐냈다.
최강희는 워싱이 들어간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해 센스 있게 스타일링했다. 오윤아 또한 레드 컬러 레터링 티셔츠와 레더 팬츠, 오픈 토 앵클 부츠로 세련된 펑크룩을 선보였다.
남자 스타일링 또한 오현웅처럼 심플하지만 스타이링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와 블랙 크롭트 팬츠로 발목을 드러내며 밸런스를 맞췄다. 빈티지한 브레이슬릿만 착용하면 댄디하면서도 펑키한 절묘한 믹스매치가 이루어진다.
▶ 보기만 해도 편안한 캐주얼룩
기본적으로 레터링 티셔츠는 캐주얼하게 연출하기가 가장 편안하다. 활동성 좋은 운동화나 플렛 슈즈를 매치한 캐주얼한 룩에 레터링은 무리없이 포인트 디테일이 된다.
유인영은 블랙 슬리브리스 숫자 레터링과 슬림해 보이는 스트레이트 진, 운동화로 활동성이 돋보이는 캐주얼룩을 티셔츠와 진 하나로 완성했다. 심심할 수 있는 루킹에 숫자 레터링은 신의 한 수처럼 절묘하다.
지나는 블랙 맥시 드레스에 실버 플렛 슈즈로 편안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가녀린 어깨를 더욱 부각시키는 언발란스 레터링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스타일 지수를 업그레이드했다. 다양한 무드로 응용이 가능한 레터링 아이템으로 똑똑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레터링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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