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주력 차종 부분변경 일제히 쏟아내

입력 2013-09-15 17:34   수정 2013-09-15 17:34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 주력차종들의 부분변경 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동시에 등장한 부분변경 신형은 S80, S60, V60, XC60, XC70 등 5종이다. 외부 디자인이 구형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커졌으며, 범퍼 그릴은 일체형 수평구조다. 세단 60과 SUV XC60에 장착했던 듀얼 헤드 램프는 싱글로 변경했고 크롬 마감,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테일 램프 등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안전장치는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을 추가했다. 광각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기반의 안전 시스템으로, 자전거가 경로를 바꿔 차와 추돌하려는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음과 함께 차를 세운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Ⅱ'도 새로운 기능이다.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과 후-측면 접근차 경고 시스템(CTA)은 업그레이드했다. BLIS는 레이더 센서가 후방 최대 70m를 지속적으로 감지, 사각지대에 차가 있으면 A필러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CTA는 뒷범퍼 양쪽에 내장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 내 물체를 파악, 뒤쪽에서 접근하면 운전자 경고를 내보낸다.

 첨단 편의 시스템도 신형의 특징이다. V40에 채택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에 따라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각종 운행정보는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전달한다.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IAQS)과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CZIP)는 대부분의 차에 기본 장착했다. IAQS는 액티브 카본필터와 활성탄층이 인체 유해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해 깨끗한 공기를 차 내부에 공급한다. CZIP는 리모컨으로 문을 열면 1분 안에 내부 공기를 외부로 빼는 시스템으로, 신차증후군을 대폭 낮춘다.

 판매가격은 S80 5,490만~8,250만 원, S60 4,520만~5,450만 원, XC60 5,630만~7,170만 원이다. V60과 XC70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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