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원더풀 마마' 후속으로 편성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 배우들의 1차 캐스팅이 공개됐다.
8월27일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부모 세대의 갈등으로 인해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두 남녀의 아픈 사랑과 성공을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열애'의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성훈과 최윤영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극 중 성훈이 맡게 될 역할은 외모와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췄지만 어려운 가정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지닌 재벌 3세 강무열이다. 그는 내적 아픔을 지닌 감성 연기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
또한 KBS2 '내 딸 서영이'에서 귀엽고 엉뚱한 이미지를 통해 국민 며느리로 등극한 최윤영은 극 중 무열과 수혁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한유정 역으로 분한다. 선머슴 같은 성격의 왈가닥 캐릭터인 유정은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했던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아픔을 지녔지만,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자립적인 여주인공이다.
이밖에도 소녀시대 서현은 성훈의 아련한 첫사랑이자 최윤영의 언니 한유림 역으로 캐스팅됐다. 그는 배우 이원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비운의 죽음을 맞는 무열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열애'는 9월28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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