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스타의 공항패션에서도 결혼 여부를 알 수 있다?” 공항패션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요즈음 결혼을 한 여배우와 그렇지 않은 여배우 사이에는 확실한 경계가 존재한다는 사실.
‘유부클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결혼 후에도 나름의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해 가며 라이프를 즐기는 ‘유부(有夫)’들은 패션에도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결혼한 여배우와 그렇지 않은 여배우의 공항패션 비교로 앞서가는 ‘미시’와 ‘미스’들의 공항패션을 알아봤다.
★ 우아한 ‘하이 클래스룩’으로 여유로움 부각에 중점
이들의 공통점은 결혼 후 한결 여유롭고 안정이 됐다는 것. 결혼 후 한결 온화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부’ 여배우들만이 가진 특유의 여유로움이 공항패션 스타일링에도 묻어난다.
결혼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지현은 공항에서도 프로페셔널함과 여전한 미모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심플하고 베이직한 블랙 페플럼 블라우스, 9부 크롭트 팬츠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노출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베이직한 아이템들의 연속이지만 골져스하다.
얼마 전 이병헌의 그녀가 된 이민정은 센스 있는 커플룩이 돋보였다. 핑크톤의 티셔츠와 셔츠를 레이어드, 벨보텀 진과 웨지힐으로 하체를 보완하는 데님룩을 선보였다. 이민정 역시 노출이나 최신 트렌드는 보이지 않았지만 신혼여행의 설레임이 가득 담긴 패션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공항에 모습을 비춘 이영애는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시그니처룩을 선보였다. 특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트렌치 코트와 블랙 팬츠, 블랙 앵클부츠로 스타일에 힘을줬다. 특히 뱀부 핸들 디자인이 독특한 레더 소재 쇼퍼백은 이미 완판을 예감하게 한다.
★ 트렌디 아이템으로 몸매 부각에 중점
결혼 전인 여배우들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몸매를 드러내는 공항패션을 선보인다. 아직 결혼 전인 여성이라면 김하늘의 공항패션처럼 젓가락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핑크 스키니와 하이톱을 매치해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다해는 공항에 어울리는 데님과 함께 미니멀한 블랙 슬리브리스 나시와 과감한 컷팅으로 섹시함을 더했다. 남규리는 언밸런스 컷팅이 포인트인 원피스와 웨지힐로 각선미를 부각 시키는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미시라면 전지현, 이영애, 이민정처럼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여유가 느껴지는 룩에 손에 든 백에 힘을 줄 것을 권한다. 아직 미스라면 결혼 전이기에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는 과감한 아이템 활용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톡톡 튀어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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