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길어 보이는 코디법? 워스트 스타일에서 배워라

입력 2013-08-28 09:00  


[송은지 기자] 많은 사람들이 엉덩이가 너무 커서,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라는 핑계를 대며 상의를 길게 입곤 한다.

하지만 이는 상체를 길어보이게 함과 동시에 하체를 짧아보이게 하는 코디법. 흔히 상하체의 비율이 5:8을 이루는 것을 우리는 사람의 몸이 가장 예뻐보이는 황금비율이라 부르는데 상의를 길게 입으면 역으로 8:5의 비율로 보여 결코 예뻐 보이지 않는 스타일이 연출되곤 한다.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스타일링 팁을 많이 봤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면 여기 주목해보자. 다리를 짧아보이게 하는 워스트 스타일링들을 통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코디법을 소개한다.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상의라인을 UP! 시켜라


여성들의 경우 굵은 허벅지나 큰 엉덩이를 가리기 위해 박시하면서도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상의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년여성들이 더욱 이런 스타일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데 이는 다리를 짧아보이게 하는 전형적인 워스트 스타일링.

만약 굵은 다리가 고민이라면 상의를 길게 늘어뜨려 이를 가리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는 팬츠를 매치해 당당하게 드러내자.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디테일을 잘만 활용하면 가리는 것보다 더 다리를 날씬해보이게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평소 다리는 괜찮은데 큰 엉덩이가 고민스러워 긴 기장의 상의를 고집한다면 전체 기장이 긴 상의대신 앞은 짧고 뒤는 긴 언발란스 기장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치마를 즐겨 입는 여성의 경우 씨엘처럼 긴 상의를 밖으로 내놓는것 보다는 치마 안으로 상의를 집어넣는 것이 큰 엉덩이를 치마로 커버하면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만약 긴 상의를 포기할 수 없다면 운동화나 워커처럼 굽 없는 슈즈 대신 힐을 매치할 것. 또한 상의가 기장도 길고 박시하다면 최대한 스키니한 핏의 하의를 매치해야 뚱뚱해보이지 않으면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장신男이 아니라면 어설픈 종아리 노출은 금물


여성들이 신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상의를 길게 입는다고 하면 남성들은 단순히 ‘멋’을 위해 상의를 길게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의를 길게 입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다리를 짧아보이게 하는 코디법이므로 되도록 피할 것.

여기에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롤업팬츠, 바지 밑단을 접어 올려 입는 스타일이나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기장의 팬츠는 시선을 팬츠 밑단에서 단절시켜 다리를 짧아보이게 한다. 그러므로 짧은 다리가 고민인 남성이라면 어정쩡한 종아리 노출은 되도록 피할 것.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최대한 팬츠 기장은 구두나 운동화 라인과 맞추는 것이 좋다.

만약 박시한 상의를 포기할 수 없다면 컬러라도 통일감을 더하자. 이때 화이트와 같이 밝은 계열의 팽창색보다는 블랙처럼 어두운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슬림하고 길어 보일 수 있는 방법. 특히 팬츠와 슈즈 컬러를 통일시키면 보는 이들의 시선이 팬츠에서 발 끝까지 이어져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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