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김예림의 선공개 곡 'Rain'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9월 초 발매될 두 번째 미니 앨범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Rain'은 8월27일 낮 12시에 공개된 직후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몽키3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6월 중순 발표했던 'All Right'에 이어 또 한 번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최근 솔로로 데뷔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와 차트 1위를 두고 대결하는 모습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Rain'은 윤종신이 작곡, 윤종신, 퓨어킴, 김예림이 공동 작사한 노래다. 비가 오는 날이면 가장 먼저 생각날 만큼 감성적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감수성이 담긴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참여하여 김예림에게만 어울리는 독특한 재즈풍을 완성했다.
26일 공개된 'Rain'의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빨간색 우산을 들고 날아다니는 김예림이 등장장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스무살 김예림의 청순한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노래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예림 소속사 미스틱89측은 "요즘 가요계에서 유행하는 빠른 비트의 음악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김예림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든 것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오랜만에 감수성이 짙은 노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예림은 9월 초 'Rain'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Her Voice'를 발표하고 그의 명품 보이스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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