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폐지, 청소년 아닌 3040 청취자 노린다

입력 2013-08-28 18:57  


[김민선 기자] 친한친구 폐지 소식이 전해졌다.

8월28일 MBC는 내달 2일부터 추동계 개편이 시행된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MBC FM4U ‘친한친구’가 폐지됨을 알렸다.

이번 편성은 출퇴근 시간대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그동안 퇴근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됐던 ‘친한친구’를 대신해 앞으로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청소년 위주였던 방송을 탈피해 30~40대 청취층에 소구한다는 의미로, ‘친한친구’외에도 표준 FM ‘PD 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 FM4U ‘비포 선라이즈’ 역시 폐지됐다.

친한친구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씁쓸하네”, “친한친구 폐지, 진짜 아쉽다”, “친한친구 폐지? 이제 뭐 듣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BC ‘친한친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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