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 스킨십에 두근거리는 마음 '애틋'

입력 2013-08-29 16:44  


[오민혜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8월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주중원(소지섭)이 태공실(공효진)의 스킨십에 심장박동 소리로 떨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중원은 태공실의 다친 얼굴을 보는 순간 "그 엄마 진짜 혼나야겠네. 자기 애 그 모양 만들어 놓더니 왜 남의 애까지 이 모양을 만들어 논거야"라고 안타까워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태공실은 아이 엄마와 몸싸움을 벌이다 얼굴을 다친 것.

특히 길을 걷던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처음 내 세상에 미친 태양이 떴을 때 어떻게든 쫓아내려고 했었어.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오히려 내가 네 음침한 세상으로 끌려가고 있었어. 그만 가려고 몸부림쳤지만, 오늘 경찰서 유치장에서 깨달았어. 이미 난 갈 때까지 갔구나"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태공실은 "사장님. 나요. 전에부터 레이더에 이상한 게 계속 잡혀요"라며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주중원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쥔 채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러자 주중원은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혼줄 알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자신의 얼굴에 놓여 있는 태공실의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댔다.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그려질 절절한 러브라인을 짐작케 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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