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남긴 이미숙 패션, 여배우룩 vs 홈웨어룩

입력 2013-09-03 10:57  


[임수아 기자] KBS ‘최고다 이순신’이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배우 지망생과 소속사 대표, 당대 최고의 여배우 등 방송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드라마이다. 때문에 그 동안의 주말드라마에 비해 드라마 속 배우들은 방송계의 화려하고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극에 볼거리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당대 최고의 여배우 송미령 역의 이미숙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그가 극 중에서 주로 선택했던 패션 아이템은 늘씬한 다리라인을 부각시키는 스키니 핏의 팬츠. 다리에 밀착되는 스키니 핏은 이미숙의 얇은 발목은 물론 몸매의 비율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심플한 팬츠 아이템으로도 화려한 여배우룩이나 편안한 홈웨어룩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는 센스를 보여줘 여성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방극장의 1위로 종영한 ‘최고다 이순신’의 히로인 이미숙의 여배우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자.

홈웨어룩 “여배우는 집에서 어떤 옷을 입을까?”


대중들은 늘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는 법이다. 공식석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도된 ‘가짜패션’이 아닌 스스로 연출해 입는 리얼웨이룩을 통해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엿보고 싶어 하는 것.

이에 이미숙은 극중에서 대중의 심리를 꿰뚫기라도 하듯이 배우의 모습으로 집을 나설 때와는 확연히 다른 홈웨어룩을 선보였다.

여배우룩에서 헤어스타일부터 액세서리, 패턴 스카프, 아찔한 굽의 킬 힐까지 화려한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면 집에서는 이를 최대한 배제한 뒤 카디건에 청바지 차림으로 진정한 홈웨어룩을 완성한 것.

단 이미숙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만큼은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컬러에서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레드에 깊게 파인 U자형의 네크라인, 귀여움을 배가시켜주는 단추 등 감각적인 디테일이 있는 카디건을 선택했다.

더불어 이미숙이 선택한 청바지는 편안하지만 스타일을 잃지 않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미숙 청바지는 F/W무드의 컬러, 다리를 얇아 보이게 만들어 주는 자연스러운 워싱, 다리라인을 살리면서 발목에서 떨어지는 핏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올 가을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여배우룩 “화려하지만 심플하게”


이미숙의 여배우룩은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8월10일 방송에서 이미숙은 블랙앤화이트룩에 핫핑크 스틸레토힐로 모던한 여배우룩을 완성했다.

그가 택한 화이트 탑은 어깨부터 풍성한 프릴이 화사한 무드를 자아내며 허리의 벨트 장식은 부해 보일 수 있는 몸매라인을 잡아주었다. 여기에 블랙팬츠는 풍성한 탑과 상반되는 가녀린 핏 라인으로 의상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살려주었다.

또한 이미숙처럼 스틸레토힐을 착용할 때 신발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바지나 스커트의 핏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사뼈를 드러내며 얇은 발목이 노출되어야 스틸레토 특유의 얇은 힐과 매치되어 한층 아찔한 매력을 더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스커트 대신 팬츠를 선택했을 때는 반드시 발목보다 살짝 위에서 끝나는 팬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으로 스틸레토힐이 각광받는 것에 따라 프리미엄진 브랜드들에서도 아시아인의 체형을 고려해 서양에 비해 짧고 타이트한 핏의 팬츠들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출처: 제임스진스, KBS ‘최고다 이순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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