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조정치·정인-정진운·고준희 커플 하차, 개편 맞아 대거 변동

입력 2013-08-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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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가 개편을 맞아 기존 커플의 대거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8월29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빌려 최근 ‘우결4’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조정치·정인 커플과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논의 된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확정이 아닌데다 하차 시기도 정하지 않아 아직 후임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관계자는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태민·손나은 커플의 하차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반면 출연진들의 소속사 측은 하차가 확정된 것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고준희 측은 “영화를 비롯한 다른 스케줄이 바빠 하차를 논의한 바 있다”며 “우연히 개편 시기와 맞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준희는 박범수 감독의 영화 ‘레드카펫’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인 측 관계자 역시 “정확한 시기는 알지 못하나 가을 가편을 맞아 하차하게 됐다”고 밝히며 9월 말과 10월 초 사이에 정인의 새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동안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정진운·고준희 커플. 뛰어난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몸짱 부부’ ‘비주얼 부부’라는 애칭을 얻었던 두 사람은 거침없는 스킨십과 달달한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7개월 만에 하차를 맞았다.

또한 11년간 사귄 실제 연인 조정치·정인 커플 역시 지난 3월에 투입돼 서로에 대한 배려로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며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을 일축시킨 바 있다. 또한 이들은 “6~7개월 안에 결혼하겠다”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두 커플의 하차와 새로운 제작진의 투입이 과연 해당 프로그램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MBC ‘우결4’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우결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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