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조재현-김재원, 25년 전 다정한 모습 재현 '이번엔 지킨다'

입력 2013-09-01 16:31  


[김민선 기자] 조재현 김재원 부자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9월1일 MBC는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의 스틸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유괴범과 유괴된 아이라는 비극적인 설정의 부자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 과거 5살 때 유괴당한 은중(김재원)은 친아버지라 믿고 있는 유괴범 명근(조재현)의 애정을 그리워하며 성장했고, 명근은 그런 은중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서 16회 방송분에서 명근이 췌장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은중이 자신의 친아들인 줄 모르는 태하(박상민)가 갖은 음모를 꾸미고 있어 점점 더 비극적 결말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에는 지난 1회에 방송됐던 25년 전과 같이, 명근이 아들과 수갑을 차고 있는 장면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25년 전 명근은 친아들인 건영이 태하프라자 건물에 갇히던 날 아침, 실수로 하나의 수갑을 차게 됐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했던 이 장면은 친아들이 운명을 달리했을 때 그 슬픔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25이 지난 지금, 명근은 위험에 처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부자간의 애틋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조재현 김재원 부자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는 해당 장면은 1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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