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소멸, 일본 부근 육상에서 연직적인 구조 무너져

입력 2013-09-04 20:54  


[라이프팀]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일본 부근 육상에서 소멸됐다.

9월4일 국가태풍센터는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나 부근 육상에서 소멸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라지가 최근 6시간 시속 54km 빠르게 이동하며 상층에는 북풍, 서풍이 강하고 불고 하층에는 풍속이 세지 않은 중위도 지역에 진입하면서 연직적인 구조가 무너져 빠르게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기상청은 "동해와 남해 일부에서는 오늘까지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태풍 도라지 소멸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도라지 소멸,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어서 다행이다" "강풍이 부는 지역은 그래도 주의하길" "태풍 도라지 소멸, 손해 입지 않아서 마음 놓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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