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조직위원회가 전남 영암 F1 경주장 홍보관에서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 드라이버 및 팀에 시상할 트로피를 13일 공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새 트로피는 김기라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유리조형디자인전공 교수가 제작했다. 트로피는 한민족 고유의 상징인 삼태극과, 고구려 시대에 신성하게 여기던 삼족오를 형상화했다. 트로피 바깥의 동심원들은 빠른 속도로 트랙을 도는 F1 경주차를 상징한다. 소재는 최초로 유리와 금속을 동시에 사용했다.
트로피는 총 5개로, 드라이버 1~3위와 우승팀에 수여하는 4개와, F1홍보관 전시용 1개다. F1대회 규정에 따르면 우승트로피의 규격은 1위와 우승팀은 높이가 50~60㎝, 2위와 3위는 35~45㎝로 무게는 5㎏ 이내다. 여기에 F1공식 로고와 경기의 공식 명칭, 드라이버 순위 등을 표시하며, 손상없이 손에 들고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명시했다.
우승 트로피는 오는 10월6일 2013 F1 코리아 GP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5시경 시상식에서 세계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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