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보아와 임시완이 '연애를 기대해' 키스신에 전혀 다른(?) 소감을 털어놨다.
9월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는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은진 PD를 비롯해 배우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이 참석했다.
극중에서 연애 경험이 전무하지만 주연애(보아)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연애를 하게 되는 정진국 역을 맡은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아와 키스신을 찍게 됐다.
이에 임시완은 "이 대본에 키스신이 있는 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던 것 같다. '2부작인데도 키스신이 들어있구나. 좋은 작품이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품에서 키스를 하게 되면 정말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게 아니냐. 좋은 작품에 키스신까지 있으니까 화룡점정이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앞서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고경표와 키스를 했고 보아는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3D'에서 할리우드 배우 데릭허프와 키스신을 찍었다.
보아는 두 남자의 키스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사실 키스신에 대해서 판타지가 없다. 영화에서는 갑자기 딥키스로 들어와서 놀랐고 이번에는 시완 군이 키스를 잘 못해서 NG가 몇 번이나 났다. 자꾸 인공호흡을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임시완은 당황하며 황급히 "진짜 더 잘할 수 있는데 여배우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던 거다"라고 해명했고 보아는 "배려였으면 빨리 끝냈어야지. 너무 정면으로 왔다"라고 응수해 계속해서 임시완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내 보아는 "아니야 넌 잘했어"라고 토닥였고 임시완은 "저 잘했습니다. 여러분 전 잘했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양각색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4명의 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린 2부작 드라마로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전파를 탄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개콘' 송인화,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
▶ 이소정, 49kg→38kg 감량 "거식증에 1년 가까이 생리 없었다"
▶ 노민우, 눈 부상으로 실명 위기 겪어 " 암흑 속에서 기타 연습했다"
▶ '무한도전' 무도나이트. 가요제 라인업 확정 '보아부터 장미여관까지'
▶ 빅뱅 지드래곤, 의외의 친분… 미쓰에이 수지 향해 "노래 좋아? 그럼 사"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