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vs 이효리] “이제는 유부녀!” 그녀의 극과 극 스타일

입력 2013-09-06 19:03  


[손현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추앙되던 이효리가 결혼했다.

공개 연애를 알린 후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받은 이효리. 평소 섹시한 이미지로만 각인되었던 그가 이상순과의 연애 후에는 편안한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며 패션 역시 화제가 됐다.

특히 가장 최근 모습을 드러낸 자딕 앤 볼테르의 공식석상에서는 나이트가운을 연상케 하는 롱 셔츠 원피스를 선보였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어깨선을 살짝 뒤로 넘겨 언밸런스한 스커트 길이로 연출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하지만 섹시 아이콘인 이효리이기 때문에 그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특히 무릎까지 오는 길이는 키가 작은 그의 단점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우중충한 블랙과 그레이 컬러는 섹시하기 보다는 칙칙하고 어둡게만 느껴졌다.

여기에 플로피 햇과 앵클 부츠 착용으로 히피 감성을 뽐내려 했으나 어중간한 길이의 앞머리만 더욱 돋보이게 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 아이템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예쁘고 멋지지만 그의 단점이 부각됐다는 측면에서 2%의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7월18일에 열린 Mnet 20’s choice에서 선보인 고딕 느낌의 드레스는 이효리의 ‘배드걸’ 콘셉트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검게 물들인 입술에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감각적인 패턴을 이루며 높은 플랫폼에 청키한 웨지 굽까지 더한 슈즈와 볼드한 귀걸이까지 완벽했다.

또한 3월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크롭트 톱과 팬츠 스타일링은 이효리 자신을 보여준 최고의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한다. 강렬한 레드 컬러 립스틱에 짙은 스모키로 강렬하면서 섹시하게 연출했으며 슬릭 디테일이 멋스러운 크롭트 톱과 같은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를 매치해 2013 S/S 시즌 트렌드였던 한벌의 차림을 멋스럽게 보여줬기 때문.

화려하면서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방법이나 슈즈 선택, 스터드 장식이 시크한 클러치까지 완벽했다. ‘유부녀’ 이효리는 아직 낯설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스타일링으로 대중들 앞에 설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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