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일링TIP “우리도 멋지고 싶다!”

입력 2013-09-09 19:43  


[송은지 기자] 늘 자신의 자녀가 멋지고 예쁘게만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자신의 옷은 안사도 자녀의 옷을 하나 더 사주는 것이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부모님이 노년을 멋지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여러 스타일을 권해 봐도 자신은 편한 옷이면 됐다며 한사코 거절하는 부모님들 세대. 하지만 50~60대 노년이 아무리 편한 옷을 좋아한다 하더라도 더 젊어 보이고 멋스러워 보이고 싶은 것이 부모님의 솔직한 속마음이다.

올 가을, 추석과 같이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나 친구들 모임에서 우리 부모님이 가장 멋스러워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여기 주목하자. 50대, 60대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

중장년층 여성을 위한 패션 제안>> 단정하게 포인트를 살려라


중장년층 여성 스타일링 포인트는 ‘우아함’이다. 아무리 예쁘고 화려한 옷을 입는다한들 나이대와 조화롭게 어우러지지 않는다면 결코 멋스럽지 않은 법. 중장년층 나이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단정하지만 포인트가 살아있는 패션이다.

가장 무난한 스타일은 단연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 여기에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스커트를, 활동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팬츠를 매치하면 된다.

포멀한 디자인으로 중장년 스타일링의 포인트인 단정함을 갖췄다면 이제는 포인트를 줘야할 때. 재킷이나 팬츠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외향적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화사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재킷이나 팬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너무 돋보일 것 같아 부담스럽다면 이너에 포인트를 줄 것. 이너에만 포인트를 더해도 밋밋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중장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원피스를 추천한다. 디자인이 과감할수록 컬러는 블랙과 같이 무채색에 패턴이 없는 것을 고를 것. 여기에 진주나 볼드한 브로치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패션 제안>> 편안하지만 멋스럽게


50대 이상의 남성들의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편안함. 여기에 댄디함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중장년층 남성 스타일이 완성된다.

편안한 면 소재의 팬츠에 셔츠나 티셔츠를 매치하는 스타일은 가장 일반적인 중장년층 남성 패션. 이때 상의와 하의의 컬러와 패턴 배합만 잘 해도 차분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상의를 어두운 컬러로 매치했다면 하의는 밝은 컬러로, 상의가 밝다면 하의는 어두운 컬러로 매치하는 것이 정석. 결혼식이나 중요한 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 여기에 재킷 하나만 더 걸치면 포멀한 중장년층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청바지를 매치할 것. 면이나 정장 팬츠 대신 데님을 매치하고 슈즈를 구두에서 운동화로 바꾸면 10살은 어려보이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상의까지 패턴이나 컬러가 너무 화려할 경우 나이대와 어울리지 않으므로 셔츠와 재킷을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댄디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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