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승오토모티브, 압트코리아 공식 출범

입력 2013-09-15 20:48   수정 2013-09-15 20:48


 자동차 튜닝기업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은 아우디·폭스바겐 전문 튜닝 브랜드 압트코리아의 공식 출범식을 12일 개최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압트의 국내 총판으로, 정식으로 압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 전용 파워킷, 머플러, 에어로파츠 등을 튜닝한다. 튜닝을 마친 컴플리트카도 판매한다. 공식 총판이어서 모든 제품은 글로벌 본사 정책에 따른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시장에는 아우디 R8 V10 튜닝카를 비롯해 A8 4.2ℓ TDI를 튜닝한 AS8, A6 3.0ℓ TDI를 튜닝한 AS6,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를 기반으로 한 VS4 등이 있다. 각종 휠과 튜닝파츠, 파워킷 등도 전시했다.

 압트는 1897년 독일에서 설립된 아우디 전문 튜닝 브랜드다. 벤츠 전문 튜너 브라부스와 세계 튜닝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형 튜닝사다. 아우디와는 회사 태동기부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우디의 공식 파트너로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 신차 개발 기획 등에 참여한다. 회사 매출의 80%가 아우디 공식 레이싱팀 운영에서 나올 정도다.

 압트코리아는 독일 튜닝문화 소개, 튜닝기술 개발, 국내 튜닝사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세계 3대 레이스로 불리는 DTM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시장을 찾은 볼프강 키자이더 압트 아시아 지사장 겸 총 부사장은 "한국 운전자들은 지금까지 본 다른 어느 나라 운전자보다 열정적이고 차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연 압트 전시장은 향후 아시아시장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그룹 대표는 "117년의 역사를 가진 압트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여느 튜닝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국내 수입차시장 확대와 더불어 고품질 튜닝에 대한 시장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승오토모티브는 향후 역삼 전시장에서 벤츠 브라부스, 포르쉐 테크아트, BMW AC 슈나이저, 페라리·마세라티 노비텍 로쏘, 재규어랜드로버 스타테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6월 해당 브랜드들과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마쳤으며, 10월에는 브라부스의 공식 총판 사업을 시작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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