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 패션 아이템 ‘반다나’를 아시나요?

입력 2013-09-10 08:55  


[이세인 기자] 인도의 힌디어로 ‘홑치지 염색’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반다나가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하드코어적 힙합 패션을 떠올리면 생각나던 악동 이미지에서 최근 스트릿 패션의 대중화와 함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국내외 여러 스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반다나는 신체의 여러 위치에서 활용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는 머리, 목, 발목 등이다. 또한 힙합패션, 겨울 스포츠 보드패션뿐만 아니라 페미닌한 원피스 또는 투피스에도 매치가 가능하다. 최근 국내외 스타들을 통해 다양한 느낌으로 활용되고 있는 반다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 여배우 스타일로 반다나 활용하기


최근 들어 여배우들의 반다나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얼마 전 루비반지 제작 발표회에서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 배우 변정수는 완연한 가을룩으로 나타났다. 큰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롱스커트와 브라운 니트웨어, 볼드한 액세서리를 화려하게 매치했다. 여기에 상큼한 옐로우 반다나로 다소 톤 다운된 룩에 포인트를 줘 생기를 불어넣었다.

최정원, 공효진 또한 캐주얼룩에 반다나를 헤어밴드처럼 둘러 발랄함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구은애는 화보에서 섹시한 핀업걸로 변신했다. 언더웨어와 미니 카디건, 요염함이 넘치는 메이크업과 포즈로 완벽하게 핀업걸을 연기했다. 여기에 반다나를 이용한 헤어 연출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괄량이 이미지를 풍겼다.

★ YG 스타일 & SM 스타일로 반다나 활용하기


YG와 SM 소속 대표 가수들도 너나할 것 없이 반다나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하이는 화보에서 핑크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소녀적인 느낌을 풍겼다. 풍성한 헤어에 고정시킨 반다나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기도.

빅뱅  태양과 2NE1의 씨엘은 힙합 스타일로 반다나를 소화했다. 태양은 루즈한 티셔츠와 팬츠, 오버 사이즈 아우터와 짧게 자른 헤어에 얹은 대표 패턴 반다나로 뼛속까지 힙합을 사랑하는 가수임을 표현했다. 2NE1 씨엘은 올 블랙 패션과 헌팅캡 여기에 반다나를 함께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I got a boy’의 소녀시대는 그동안 보여줬던 각선미 강조 패션 대신 귀여운 힙합 아이돌으로 변신한 바 있다. 데님과 어우러졌을 때 가장 귀여운 컬러인 핑크 컬러 반다나로 귀여운 힙합  패션을 완성했다.

★ 해외버전! 리한나의 반다나 활용하기


트러블 메이커이자 세계적인 섹시 디바 리한나는 그만의 색깔 있는 패션 스타일링으로 연일 화제가 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등 활발한 온라인 활동으로 공개된 바 있는 그의 패션은 때론 잇 아이템으로 때로는 과한 노출로 주목 받기 일수다.

특히 리한나는 섹시 스트릿 힙합 패션으로 힙합을 웨어러블하고도 트렌디하게 입는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패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머리 위에 얹어진 반다나다.

글래머러스한 웨이브 헤어와 반다나는 여성미를 부각시킨다. 베이직한 룩에 무심하게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과 매치된 반다나는 묘한 매력을 풍긴다. 무대 위에서의 섹시한 브레지어 톱과 핫팬츠와 매치한 오버 사이즈 반다나는 세계적인 섹시디바다운 포스를 자아낸다.

다양한 방법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반다나 패션으로 심심한 룩에 포인트를 줘 보자. 간단하게 스트릿 패션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도.
(사진출처: 리한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캡처, 최정원 미투데이,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씨엘 인스타그램, 태양 페이스북,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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