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17살 딸이 아직도 4살 같아… 결론은 '훈훈'

입력 2013-09-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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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월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자신을 4살 아기 취급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17세 여고생 김유림 양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유림 양은 “아빠가 늘 이름 대신 애칭을 부르고, 잘 때 이상한 느낌이 들어 보면 손을 만지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냥 공부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정수리에 뽀뽀하신 적도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유림 양은 “아빠가 싫은 건 아니다”라며 “17살답게 대해줬으면 좋겠고 스킨십도 많이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딸의 고민을 알게 된 아빠는 “아직도 내 눈에는 아기 같다”고 설명한 뒤 “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보험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정이 넘쳐도 문제구나”,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 솔직히 사춘기 딸 입장에선 고민이 될 듯”,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오랜만에 부러운 사연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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