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추석, 날씬하게 보내는 법

입력 2013-09-16 17:02   수정 2013-09-16 17:03


[박진진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코 앞에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이기에 반갑지만 어느때보다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있기에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다. 특히 명절 음식은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살이 찌기 쉽다.

여성이라면 평생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 터. 명절에 폭식을 해버린다면 여태까지 해 온 노력이 아깝다.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추석을 보다 현명하고 날씬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직접 알려주었다.



명절 음식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송편, 식혜, 부침개, 갈비찜 등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칼로리가 높다. 송편 6개를 먹으면 순식간에 300kcal를 섭취하는 것과 같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셈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는 지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기름이 많아 윤기가 반지르한 음식이 식욕을 당기게 하고 맛도 좋은 법. 야채와 고추장만 넣은 비빔밥보다 참기름을 살짝 첨가한 비빔밥이 더 맛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나 추석 음식은 기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러 번 씹지 않고 바로 삼키게된다. 음식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입 안에서 잘게 씹은 다음 삼켜야 하는데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다. 추석에 살이 찌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이어트의 적이라 불리는 명절이 다가온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 추석은 건강하고 날씬하게 보내고 싶다. 맛있는 추석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식욕을 절제하기 힘들다면 아래 세 가지만 기억하자.

첫 번째,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어먹자. 숟가락으로 밥을 한 번 떠 먹고 식탁에 내려놓은 다음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먹고 내려놓기를 반복해보자. 이는 실제 소화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저를 내려 놓을 때 음식을 씹을 시간이 조금 더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먹을 수 있어 적게 섭취하게 된다.

두 번째, 맛 없는 음식을 가장 먼저 섭취하자. 사람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맛 없는 음식은 입에서 30초 이상 머무르게 된다. 맛 없는 것을 제일 처음 먹게 되면 많이 씹게 되는데 그 다음 섭취하는 음식도 자연스럽게 비슷한 횟수로 씹어먹게 되는 법. 결론적으로 식사시간이 길어지면서 포만감이 빨리 와 음식을 덜 섭취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식사 도중에 잠깐 다른 일을 해보자. 잠깐 전화를 받거나 물을 가지고 오거나 신문, TV를 보게 되면 밥 맛이 떨어진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뇌에서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 다른 일을 하게 되면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리는 셈. 식사 전, 휴대폰 알람을 ‘5분 후’로 맞춰놓고 식탁에서 멀리 둔 다음 알람을 끄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 음식을 덜 섭취하는 방법이다. 

* 주의사항: 식사 도중에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 운동을 하자마자 먹는 음식은 살로 연결된다. 

조금 더 집중적인 추석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소화를 돕는 마사지법을 실천해보자. 먼저 늑골 바로 아래 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위치한 위(소화기관)를 움직여주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늑골 아래 근육을 오므렸다 피는 운동을 반복한다. 위의 소화 활동을 도와 음식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줄여주기 때문에 살을 뺄 수 있다. 

또한 손바닥에 있는 혈자리 ‘합곡’을 지극이 눌러 빼주면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급체했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를 눌러주는 것과 같다. 단,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시도하자. 식사 도중에 눌러준다면 소화가 잘 되어 음식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와 함께 친척들과 집에서 훌라후프를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서도 쉽게 할 수 있고 층간 소음이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부에 있는 살을 빼주는 효과까지 있다. 무엇보다 친척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재미도 배가시킨다. 관절과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줄넘기 보다는 훌라후프를 적극 권장한다.

TIP. 추석 음식 바르게 먹는 방법

야채나 과일 → 전분(송편, 튀김) → 고기(단백질)
* 물은 식사가 끝난 뒤 2시간 이후에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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