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선물세트 대란, ‘가격’과 ‘품질’까지 챙기는 선물은?

입력 2013-09-26 14:23   수정 2013-09-26 14:23


[이슬기 기자]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귀성길 정체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연휴기간 집중단속, 교통정리, 인력배치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물가모니터링, 물가단속 등을 통해 추석 고물가 해결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정체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배송업계다. 2013년 추석 택배물량은 180만개 이상이 증가해 배송업계는 물류시스템 휴일가동, 차량추가배치, 인력충원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택배배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명절선물세트는 일반적으로 12일 이전까지 구입을 마쳐야 추석 당일까지 수취가 가능하다. 이에 막바지 추석명절선물 마련으로 인한 배송대란은 더욱 격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년보다 2주나 앞당겨져 다가온 추석에 아직 명절선물세트를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많다. 여름휴가 후 일터에 복귀하자마자 바쁜 업무에 눈 코 뜰 새도 없었던 탓이다. 각종 팸플릿과 정보지를 찾지만 소중한 이들을 위한 추석명절선물을 고르기란 쉽지가 않다. 물가가 폭등해 가격과 품질을 아우르는 명절선물세트를 찾는 데 애를 먹는 이들도 많다.

인터넷 쇼핑몰 선물팡은 소비자들의 간편한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사이트로 손꼽힌다. 이는 홈페이지 구성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메인화면에서 바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만을 배치해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카테고리를 자랑한다.

선물팡의 대표적인 상품인 남해 멸치는 몸체가 단단하며 짜지 않은 고품질로 형태가 그대로 살아 있을 만큼 신선하다. 파도가 거셀수록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내는 미역은 1급 청정해역 동거차도에서 수확한 제품이다.

전남 무안군에서 최상의 원초만을 사용한 김은 기름 없이도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급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선어는 전라남도지사, 농림수산식품부의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수산물의 가격은 1~40만 원대로 다양하게 구성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추석명절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우는 육질이 쫄깃하며 질기지 않은 암소만을 사용하며 육즙과 마블링이 안정적인 1등급 이상으로 구성됐다. 구제역이 없는 청정전라도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품으로 산지직송으로 신선하게 배송되며 10~3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별한 명절선물세트인 효소제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수십 가지의 산야초를 3~5년 재래식 항아리에서 발효시킨 산야초 발효액과 슈퍼푸드를 고루 담아 건강까지 생각한 간편한 식사대용품 ‘통알곡 한끼’가 대표적이다. 남녀노소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백수오, 산수유, 검은콩 ‘효소 인’ 제품도 추석명절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견과류도 3~9만 원대면 유기농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매출이 상승중이다. 감칠맛과 깊은 맛을 지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천연조미료는 2만 원대, 60년 전통의 표고농장에서 천연암반수로 기른 표고버섯은 3~1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폭염으로 가격이 상승한 과일도 2~10만 원대, 바삭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한과 2~10만 원대 등 품질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명절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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