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1년6개월만에 새로운 음원을 발표했다.
한동안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가 컴백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사운드는 아니지만 브라이언의 ‘프리티 우먼’은 이전과 다른 새로워진 모습과 음악적 스타일에 그의 도전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R&B, 댄스를 주로 선보이던 그가 이번에 발표한 음원은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의 음원 프로젝트인 ‘더 아티스트 다이어리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특히 ‘프리티 우먼’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귀를 사로잡는 가사와 개성있는 랩이 돋보인다.
“이런 남자친구 어디 없나요?” 사랑스러운 브라이언
브라이언의 팬이라면 그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90년대 힙합패션을 기본으로 파워풀한 리액션과 안무, 유니크하다 못해 아방가르드한 헤어 스타일이 떠오른다.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브라이언 역시 변신했다. 때로는 부드러운 R&B로 여심을 사로잡거나 듬직한 모습으로 팬들의 곁을 지키던 그가 새로운 음원 속에서는 댄디하면서 캐주얼한 모습을 연출한 것.
특히 이번 가을 시즌 트렌드에 부합하는 그의 스타일링은 남성들이 참고해도 좋을 만큼 멋스럽다. 옅은 버건디 컬러가 돋보이는 셔츠는 컬러풀한 면바지 혹은 치노팬츠 등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레더 재킷 역시 올 해에도 주목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브라이언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 티셔츠와 페도라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심플하지만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패션 감각 역시 잊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어쿠스틱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화이트 셔츠와 베스트로 댄디룩을 연출한 브라이언은 디테일이 최대한 배제된 아이템을 서로 매치했다. 편안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은 그의 음악 ‘프리티 우먼’ 속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 한없이 부드럽고 댄디하며 멋스럽다.
포인트를 더할 줄 아는 남자
멋스러운 댄디룩을 선보인 브라이언의 스타일링에서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은 선글라스이다. 깔끔하면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지만 그의 패션에는 하나의 포인트가 부족하다. 이 점을 채워준 아이템이 바로 선글라스 인 것.
그가 선택한 선글라스는 레트로 무드가 짙게 느껴지는 뿔테 스타일에 비비드한 컬러 포인트가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패션안경샵 룩옵티컬의 라코스테 제품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수많은 스타들이 선택해 유명해진 아이템으로 2013 S/S 시즌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선글라스가 사계절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브라이언처럼 셔츠에 매치하면 댄디하면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남성적인 시크함이 물씬 느껴지는 레더 재킷에 착용하면 터프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또한 컬러풀한 템플이 포인트가 돼 대체로 심심한 남성들의 패션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으니 올 가을 멋스럽게 연출하고자 하는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의상: 코오롱FnC시리즈, 선글라스: 룩옵티컬 라코스테, 액세서리: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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