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 반전 활약이 추격전의 긴장감을 높였다.
9월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100 빡빡이의 습격’ 특집으로 꾸며져, 앞서 방송된 ‘마이너리티 리포트’ 편에서 제작진 손에 넘어온 돈가방 주인을 가리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그동안 추격전만 하면 룰을 이해하지 못해 실수를 늘어놨던 박명수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재석과 길, 하하가 차에 가방을 방치해 둔 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 몰래 이를 훔쳐 달아나는 작전을 수행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는 MBC 소품실을 찾아 돈가방과 비슷한 007가방 6개를 준비했으며, 마치 돈이 들어있는 것 같은 묵직한 무게감을 주기 위해 그 안에 책을 넣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는 실제 돈가방으로 추정되는 가방은 안전한 곳에 맡겨두고 가짜 돈가방만 가지고 다니며 멤버들을 교란시켰다.
이러한 박명수의 계략을 모르는 멤버들은 의심 한 번 하지 않고 줄줄이 속아 넘어갔다. 특히 가짜 가방 두 개를 획득한 정준하와 하하는 무게감의 속아 우승을 확신하며 호들갑을 떨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박명수는 준비해간 모든 가짜 가방을 잃고 허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멤버들을 안심시킨 뒤 결국 정형돈의 진짜 돈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활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박명수 반전 활약에 네티즌들은 “오늘 무도는 박명수가 살린 듯”, “무한도전 박명수 반전 활약에 다음 주가 더 기대된다”, “무한도전 박명수 반전 활약, 사기꾼 노홍철 저리 가라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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