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F1팀 드라이버, 영암서 만날 수 있어

입력 2013-09-17 13:51   수정 2013-09-17 13:51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로터스(Lotus)' 수입사인 모토쿼드가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코리아 F1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로터스 F1 레이싱팀'을 패독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F1패독 클럽패스 티켓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16일 모토쿼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 참여 대상자는 로터스 신규 구입자다. 회사측은 이들을 2013 F1 코리아그랑프리에 초청, 로터스 F1팀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입 대상 차종은 로터스의 대표 경량 로드스터 엘리스와 엑시지 그리고 4인승 GT 에보라다. 9월 한 달 동안 계약 또는 출고하는 사람은 로터스 F1팀 패독 클럽패스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팀 패독 클럽패스 티켓은 오는 10월4일부터 전라남도 영암 서킷에서 3일 동안 열리는 F1그랑프리 기간 동안 로터스 F1팀 패독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통상 F1 경기 때 운영되는 '스페셜 패스'는 드라이버를 가까이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일종의 VIP 입장권에 해당된다. 각 팀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패독 외에 팀 개러지와 피트워크 등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 F1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티켓이다. 이번에 모토쿼드가 제공하는 스페셜 티켓은 특별 설치된 VIP 관람석에서 팀 관계자 및 선수와 함께 F1을 즐길 수 있는 특혜도 포함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한국 경기에 참여하는 로터스-F1팀은 올 시즌 팀 랭킹 4위를 달리고 있으며, 키미 라이코넨과 로맨 그로장이 선수로 나서는 명문 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팀 로터스는 F1의 전설인 '아일톤 세나'가 80년대 몸담았던 팀으로 특별 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90년대에는 F1의 상징적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도 로터스에서 그랑프리컵 수집을 시작했다. 이외 현재 페라리 소속인 페르난도 알론소 등도 2000년대에 로터스를 거치는 등  수많은 유명 드라이버를 배출한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로터스는 F1 레이싱 기술 기반의 초경량 스포츠카 제조사로 유명하다. 영국에서 시작돼 드라이빙 극대화를 위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일반 스포츠카의 60% 수준에 머무를 정도로 중량 감소에 치중한다. 더불어 조종 및 운동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인식돼 왔다. 국내에선 모토쿼드를 통해 수입, 판매된다. 문의는 ㈜모토쿼드(02-790-1870)로 하면 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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