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한지혜-연정훈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9월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48회분에서는 아내 유나(한지혜)에게 진심을 전하는 현수(연정훈)의 로맨틱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현준(이태성)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하자 덕희(이혜숙)는 지난 모든 과오를 뉘우치기 위해 청담동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모든 것이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낀 현수는 유나에게 본래 자신들의 집인 논현동으로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유나는 “그래서, 당신 지금 나랑 다시 같이 살자는 얘기에요?”라고 물었고 “다시 같이 살자는 얘기를 분위기 있게 못하나? 난 왠지 프러포즈 받은 것처럼 마음이 설레는데…”라며 슬슬 장난을 걸었다. 이에 현수는 어색한 듯 난색을 표했으나, 이를 지켜보던 현태(박서준)-몽현(백진희) 부부의 거듭된 성화에 못 이겨 유나를 살포시 끌어안고 ‘앞으로 잘 살자’는 진심을 전했다.
현수는 이어 은은한 촛불과 케이크 그리고 와인이 곁들여진 깜짝 이벤트와 함께 “그땐 애들 있어서 민망해서 그랬지만 당신이 섭섭해 할 것 같아서. 당신 입장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겠지만 다시 날 받아줘서 고마워”라는 고백으로 유나를 감동시켰다.
이후 그는 케이크 속에 감춰둔 반지를 유나의 손에 끼워주는 등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프러포즈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MBC ‘금 나와라 뚝딱!’는 이날 시청률 22.0%(AGB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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