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츠 뷰티스토리] 올바른 마스카라 사용법

입력 2013-09-23 08:25  


[뷰티팀] 마스카라는 눈 화장의 필수 요소다. 눈 화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의 질문과 답변에서 올바른 마스카라 사용법에 대해 배웠다.

Q 속눈썹을 너무 길게 만드는지 때로는 안경에 마스카라가 묻어납니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길게 만들 때 가장 예쁘게 보이는 적정 길이가 있을까요?

아찔한 컬링으로 인형처럼 뻗은 속눈썹은 같은 뿌리에서 시작해 풍성한 볼륨을 만들었을 때 완성된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얇고 짧은 직모 속눈썹을 갖고 있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적정한 길이를 연출하는 마스카라를 사용한다.

풍성한 속눈썹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뿌리에서 끝으로 갈수록 깔끔해지는 그라데이션 볼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뿌리는 풍성하게,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도록 바르면 안경에 마스카라가 묻어나는 일 없이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Q 마스카라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비법이 궁금합니다. 포뮬러가 굳어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스카라는 용기를 개봉해 브러시에 제품을 묻혀 사용한다. 이때 한번의 동작으로 끝내야하는데 브러시를 자주 넣었다 빼는 습관은 용기 안에 공기가 유입돼 브러시의 텍스처와 포뮬러를 굳게 만든다.

내용물이 굳었을 때 에센스를 넣어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마스카라는 건조해지더라도 습기에 노출해서는 안 된다. 습기에 의해 포뮬러가 변질되면 완벽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없기 때문.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에센스 대신 아세톤을 넣어 사용할 것을 권한다.

Q 어떤 마스카라를 사용해도 액이 뭉쳐서 속눈썹이 달라 붙는다. 속눈썹끼리 뭉쳤을 때 깨끗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있을까?

마스카라가 뭉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오래 사용해서 포뮬러의 점성이 높아졌거나 포뮬러 자체에 하드 왁스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다. 보통 마스카라는 덧바를수록 쉽게 뭉치는데 이럴 때는 이쑤시개나 면봉의 나무를 뜨겁게 달군 후 따뜻한 온도로 식힌 뒤 속눈썹 뿌리를 정리한다. 뭉쳐있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녹아 속눈썹을 깨끗하게 정돈할 수 있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 속눈썹이 뭉친다면 볼륨을 강조하는 마스카라를 사용한다. 또는 눈썹 정리용 브러시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한쪽이 빗 형태이고 다른 쪽이 솔 형태로 만들어진 브러시를 사용한다. 솔로 만들어진 부분을 뭉친 눈썹 아래에 대고 지그재그를 그리며 위로 올려주면 뭉친 마스카라 액이 떨어져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Q 속눈썹이 짧고 숱이 적어 마스카라를 발라도 컬링이 되지 않는다. 한 올씩 길고 매끈하게 코팅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을까요?

속눈썹 컬링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카라 픽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요즘은 픽서와 마스카라 두 가지 기능을 분리된 제품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온종일 눈썹이 올라가 있는 것은 물론, 2차적인 눈 밑 번짐을 방지할 수 있다.

속눈썹 길이와 숱이 고민이라면 두 가지 마스카라를 함께 사용한다. 롱 래시 마스카라를 먼저 바르고 그 위에 볼륨 마스카라를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Q 마스카라 브러시의 재질은 모, 실리콘 등 다양하다. 각각 어떤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마스카라 브러시의 재질은 크게 섬유와 고무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고무로 된 브러시를 출시하고 있다. 고무 브러시는 속눈썹을 탄력 있게 아래에서 위로 잡아 뭉치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고무로 된 브러시는 마스카라 솔의 크기가 대체로 큰 편이라 마스카라를 바를 때 눈 주변에 묻어나는 단점이 있다.

섬유 브러시는 고무 브러시에 비해 뭉침 현상이 심하지만 회오리형, 땅콩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자신에게 꼭 맞는 타입을 찾기 쉽다. 여러 종류를 비교해 보고 속눈썹 특징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Q 열심히 마스카라를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번져버립니다. 최대한 번지지 않고 예쁘게 바르는 비법이 있을까.

팬더 아이를 방지하기 위한 첫 단계는 베이스다. 아이 프라이머, 베이스 섀도우를 활용해 눈 주위의 유분을 잡아 정돈 한 뒤 마스카라를 바른다. 더불어 뷰러를 사용해 한껏 컬링된 상태에서 마스카라를 바르면 아래 속눈썹과 위 속눈썹의 마찰을 줄여 번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번짐을 완화하기 위해 필름 타입의 스머지 프루프 마스카라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 포뮬러가 속눈썹을 매끈하게 코팅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깔끔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Q 눈가와 속눈썹이 민감한 편입니다. 평소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이라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데 저 같은 사람은 어떤 마스카라를 사용해야 할까요?

눈가를 자주 만지는 편이라면 되도록 가루 날림이 적고 뭉치지 않는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나 하드 왁스가 많이 포함된 것 보다는 소프트 타입의 비즈 왁스를 추천한다. 눈가를 자주 비비면 마스카라를 사용했을 때 번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거나 미온수로 지울 수 있는 마스카라를 사용한다. (자료제공: 천연화장품 낫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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