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7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베카시 공단에 위치한 공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공장은 총 3억5,3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승용차용과 경트럭용, 초고성능 타이어 등을 연간 600만 본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로서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또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및 북미, 중동지역에서 전진기지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마켓 주요 거점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생산성 확보 및 물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인도네시아 공장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헝가리, 중국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두고 연간 9,380만 본(2013년 예정)의 타이어를 생산, 180여 개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르노삼성, SM5 디젤 2014년 내수 투입키로
▶ [모터쇼]볼보차, 컨셉트 쿠페 선봬
▶ [모터쇼]아우디, A3 카브리올레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