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프로와 아마추어 가교 역할할 것"

입력 2013-09-23 07:28   수정 2013-09-23 07:28


 슈퍼레이스가 세미프로 경기인 GT스프린트(이하 GTS)를 내년에도 서포터 레이스로 개최한다.

 GTS를 주최하는 앤빈앤모건에 따르면 2014년 시즌에도 GTS는 슈퍼레이스의 서포터 레이스로 참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 남은 두 번의 경기를 중단하며, 내년 경기는 슈퍼레이스 측과 함께 내실있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GTS는 세미프로 대회로 지난 2012년 슈퍼레이스의 서포터 레이스로 참여했으며,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로 전향하기 전에 참가하는 경기로 알려져 있다. 클래스는 GT1, GT2, GT3로 나뉘고, GT1의 경우 배기량 제한이 없다. GT2는 2,000㏄ 이상 3,300cc 미만, GT3는 2,000㏄ 미만으로 제한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 B를 소지하고 있어야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앨빈앤모건 곽창재 실장은 "올해는 시장 여건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에는 규정을 보완하고 팀과 선수 지원을 통해 달라진 GTS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모터스포츠팀 정재현 팀장은 "내년에는 GTS의 본격적인 활성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등용문으로 GTS에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GTS와 함께 내년 시즌을 더욱 내실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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