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이 여배우의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입력 2013-09-23 13:42   수정 2013-09-23 13:42


[박윤진 기자] KBS 드라마 ‘루비반지’가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고 있다.

얼굴이 바뀌어 악녀가 된 정루나 분의 이소연이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 악녀로 변신한 이소연의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비단 표정, 몸짓만 변한 것이 아니다.

원래 착하고 성실한 정루비를 연기했던 이소연은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살린 베이지 톤의 원피스룩으로 화사하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었다. 그런 그가 동생과 페이스오프가 되면서 스타일링의 변화가 감지 된 것이다.

이소연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와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피아니스트 윤한과 가상커플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청순하던 루비의 화려한 변신


보석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지만 열정적이던 그녀가 표정부터 서늘하게 변했다. 드라마 초반부 순수하고 여성스럽고 조신한 스타일이었다. 심플한 목걸이와 시계로 포인트를 주는 정도였을 뿐.

그런 그녀의 캐릭터 변신이 시작되자 패션도 360도 변했다. 화려했던 여동생 루나의 감각이 고스란히 루비에 입혀졌기 때문이다. 레이스 스커트, 미니멀한 원피스가 주가 됐던 그녀의 스타일링에 화려한 프린트 팬츠가 등장한 것은 변화된 캐릭터 성격을 다시금 감지하게 만든다.

언밸런스한 프릴이 드리워진 톱 블라우스를 선택했는데 블루 컬러가 시크한 이소연의 표정만큼이나 차갑다.

아래는 스키니한 핏의 팬츠를 매치했다. 컬러가 튀는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화려한 프린트가 세련되고 우아해 보인다. 이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트 팬츠의 인기는 F/W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므로 거창한 패턴의 톱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2013’ 스타일 변천사


이소연하면 바로 패션이 떠오를 만큼 그간 스타일로 주목받던 여배우는 아녔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드라마, 공식석상에서의 행보가 패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갖게 되면서 그의 패션 역시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어언 2011년도 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의 패션을 나열해 봤다. 예나 지금이나 한 결 같이 고수해온 스타일의 핵심은 ‘모던함’에 있다. 얼굴은 시원스럽고 큼지막해 제법 화려한 것들을 즐겨볼 법도 해 보이지만 패션에 있어서는 디테일이나 컬러감이 도드라지지 않는 것들을 선호한다.

169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키의 이소연은 스타일링에 큰 제약이 없어 보인다. H라인의 원피스도 다양한 길이감으로 소화할 뿐만 아니라 무릎까지 넓게 퍼지는 플레어 원피스를 입고도 긴 다리를 드러낸다. 쇄골이 예쁜데 이를 강조하는 튜브톱 라인도 잘 소화한다.
(사진출처: SBS ‘루비반지’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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